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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힘들어하더라, 눈 딱 감고 내보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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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제성 작성일20-07-17 17:42 조회1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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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8&aid=0002878347

류 감독은 부진의 원인에 대해 "심리적인 게 아닐까. 쫓기는 것 같다"면서 "안 맞을 때, 경기장을 뛴다든지, 웨이트 훈련을 한다든지 자기가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코치나 누가 옆에서 이야기를 해도 잘 안 들린다"며 바람을 이야기했다.

진짜 오늘 운영은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 납니다.
주전 선수니깐 이겨내야한다? 그게 받는 연봉의 책임감이다. 다 좋습니다.
그런데 선수가 영 밸런스 안 맞으니깐 퓨처스 가서 감 좀 찾고 오면 안 되냐고 타격 코치한테 물었고, 그걸 전해 들은 감독이 이렇게 나오는건 진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채은성 당연히 살아나야하는 LG의 중심타자 중 한명 맞습니다.
그런데 감독 평소 방침대로 하다가 본인이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코치 찾아가 2군 좀 다녀오면 안 되냐고 물어볼 정도면, 이미 주전으로 나가면서 감 찾을 단계는 지난 것 아닙니까?
뭐 그렇게 주구장창 내보내는 와중에 타순 조정이 있었냐? 그것도 아닙니다.
맨날 3번 아니면 5번에 나와서 욕받이 만드는데, 이게 정말 감 찾는데 도움이 되는겁니까?
이천웅도 한달반을 삽질하는데 1번에 계속 박았죠. 이번주는 살아나는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삽 드는 한달반 동안 내내 1번에 계속 박아뒀어야만 살아날 수 있는거였나요?

시즌초에 유강남, 오지환 타석에서 개삽질할 때 LG팬들이 참을 수 있었던건 단순히 이 둘이 수비의 핵이여서만은 아니죠.
둘이 8,9번에 나란히 붙어서 삽질하니깐 가끔 8번타자부터 이닝 시작할때는 투아웃 먹고 시작하는게 답답하긴 해도, 최근 채은성처럼 '야 왜 하필 네 앞에만 이렇게 찬스가 걸리냐? 너도 참 운도 없다 어휴' 하는 수준은 절대 아니였죠.
이 둘처럼 대안도 확실치 않고, 특히 오지환처럼 빠지면 팀 수비 자체가 흔들릴 정도의 수비에서의 영향력을 갖춘 것도 아니고, 대신 긁어볼 자원이 없는 자리도 아니라는 점이 더 환장하게 합니다.

감독이나 코치가 지금 더럽게 안 맞고 있는 선수 잘 맞게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타순 조정이나 휴식 부여나 이런건 해줄 수 있는거 아닙니까?

오늘 잘맞은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가고, 12회말에도 살짝 벗어나서 장타가 파울이 되는 불운한 장면도 있었는데, 그러면 뭐합니까 그 타구 날린 다음에 감을 잡은게 아니라 투수가 자기 머리 높이로 던진 공 휘두르고 삼진 먹는데 말이죠.
지금 채은성의 컨디션은 마지막 스윙이 본인의 모습이고, 아깝게 파울로 바뀐 타구 이런건 운이라고 봐도 무방할 지경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시즌 끝나고 보면 채은성이 당연히 홍창기, 김호은보다 나을겁니다.
그런데 그 더 잘 할 선수가 완전 멘탈 나가서 2군 가서 힐링하고 오겠다는데도 굳이 6번에 쳐박아서 욕받이 만드는 운영은 진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선수가 평소보다 부진해도 박아둬서 살아나길 기대하는 것도 어느 정도 선이 있죠.
라모스랑 김현수도 6월에 5월보다 못했는데 쟤들 2군 보내자! 타순이라도 내려봐라! 하던 의견 없었죠.
당연히 없죠. 둘 다 6월에 드럽게 못한 것 같은데 라모스는 6월 OPS가 .802였고-물론 중순까지 열심히 벌다 하순에 다 까먹은 수치긴 합니다만-, 김현수는 .764였거든요. 그거 한달 참으니깐 지금 둘이 이번달에 .939, 1.133 찍고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천웅 꼬라박았던 6월 OPS .641이고, 채은성 6월 .685, 7월 .367 찍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타순도 안 내린건 믿음이 아니라 방치라고 봅니다.

오늘 투수 운영은 글로 쓰기도 싫을 정도로 짜증나서 언급도 하기 싫은데 딱 한마디는 해야겠네요.
감독님 우영이 10회에 안 올렸으면 그래 우영이 아끼려다 꼬였구나 대현아 진짜 어쩔려고 그래라고 생각했을텐데 기어이 2이닝 먹이시고 비기셨네요 크크

류감 사람도 좋고 하도 감독 바꿀 수 밖에 없던 팀의 지난 과거 때문에 올해 성적이 작년보다는 나아져서 재계약 좀 했으면 하는 마음은 여전합니다만, 라모스 부상 이후의 운영은 정말 답답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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